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왕관에서 안전모로
- 작성일2020/05/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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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해비타트는 미스 캄보디아 운영기관인 Arise Agency와 함께 미스 캄보디아 건설을 진행했습니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4명의 미스 캄보디아가 미스 캄보디아 건설을 통해 우리에게 전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예쁜 미스 캄보디아분들이 저와 제 딸이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신나고 감사합니다. 이제 안심이 됩니다.”
- 팔(64), 입주가정 -
< 입주 전 월셋집에서 앉아 있는 팔과 손녀 >
“할머니를 위한 보금자리를 짓는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난생처음으로 망치와 못을 들고 집을 지었는데 예상했던 만큼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번 봉사로 몸과 마음 모두 더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 삼낭 알리나, 2019 미스 캄보디아 -
“건축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아버지를 도와 집을 지었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 통 말라, 2019 미스 캄보디아 결승 진출자 -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할머니께 더 나은 보금자리를 선물해드리는데 일조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 건축 봉사를 통해 집을 짓는 법과 자원봉사의 가치 등 많은 것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 존 소티마, 2019 미스 캄보디아 결승 진출자 -
“건축 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집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쳤습니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봉사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 포킴텅 소티다, 2019 미스 캄보디아 결승 진출자 -
< 삼낭 알리나, 2019 미스 캄보디아 >
“건축 봉사에 참가한 미스 캄보디아는 우리의 이웃이 매일 겪는 일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책임감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것입니다.
또 건축 봉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 환원 활동은 우리의 진심 어린 마음과 노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또 미스 캄보디아가 되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로미르, Arise Agency 상무이사 -
“앞으로도 계속될 미스 캄보디아 빌드는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었던 건설 현장에
여성이 주역으로 참여했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번 건축 봉사를 거울삼아 여성들이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또 봉사활동 참여율이 저조한 캄보디아에서 미스 캄보디아들은 사회의 좋은 롤모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미스 캄보디아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합니다.”
- 버나뎃 볼로 두티, 캄보디아 해비타트 사무총장 -
4명의 미스 캄보디아가 흘린 땀이 모여 완성한 보금자리는 건축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직접 도전한 결과물로 단순한 보금자리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습니다. 건축 봉사는 이렇게 한 가정에서 시작해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건축 봉사에 참여해 사회에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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