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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속가능한 보금자리, Climate Smart Housing
    • 작성일2020/04/16 13:39
    • 조회 859

    - 단순한 보금자리를 넘어 자립의 기반으로 -



    세 아이의 어머니인 프렌은 가족들과 뒤뜰에서 배추와 가지, 여주와 같은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프렌과 남편 로언의 삶은 늘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소득이 적어 늘 생계를 걱정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해비타트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고, 농업기술을 익히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것이 변했는지, 또 자신들이 얼마나 활동적으로 변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고 희망찬 얼굴로 말합니다.

    이제 겨우 몇 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많은 것을 이루어서 놀라곤 합니다.
    앞으로는 사업이 더 번창할 것을 자신합니다.”
     
    - 프렌 -

    예전에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농장에서 농작물을 키웠는데 기술이 부족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해비타트로부터 Smart Farming기술과 농업관련 기술을 배우고 직접 농업에 적용하면서 예상보다 큰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수확량이 대폭 증가하여 집 앞에 작은 가게를 열어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키운 작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앞으로 농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정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 로언 -

    한국해비타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원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주거지원과 주거지 기반 농작물 재배를 접목한 Climate Smart Housing사업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홍수와 태풍에 대비해 주추를 높이 세워 집을 짓고 시원하고 내구성 있는 대나무를 건축 자재로 사용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빗물 집수 장치 이용, 유기농 퇴비 만드는 법 등을 교육하여 자투리 땅이나 주택 벽면에 작물 재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프렌-로언 부부를 포함한 많은 가정에 단순한 보금자리를 넘어 지속가능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집을 통해 자립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이들 가정은 왜 한국해비타트가 계속해서 ‘모두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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