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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무더위를 이긴 서울국제고 학생들의 ‘스페셜빌드’ 현장
    • 작성일2018/08/21 15:02
    • 조회 1,847

    731일 강원도 삼척 사랑의 마을에 서울 국제고등학교 인솔교사와 학생들 30명이 2018한국번개건축 스페셜빌드에 참여하게 되었다. 해리포터 4조 정다영, 박희준 직장인 학생 기자들이 서울국제고 봉사자 31명의 봉사활동을 취재했다.


    안전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해비타트 봉사



    11시 뙤약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스페셜빌드현장에 서울국제고 31명은 먼저 한국해비타트 사업기획관리개발팀 이충현 팀장으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봉사 스케줄을 비롯해서 참여자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과 안전에 유의하도록 당부 받았다. 특히 교사와 학생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을 때 무더운 날씨로 인해 현장 스태프가 모두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피로하면 에어컨이 틀어진 본부로 돌아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건축봉사에 참여한 삼십 명의 학생들은 3개 팀으로 나누어, 건물 2층의 외벽 지탱을 위한 목재구조물을 만들고, 창틀 및 창틀 내부 지지용 구조물을 제작했다. 망치질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재단된 목재 위에 표시된 곳에 못질을 열심히 했다.땅땅땅망치소리가 주변에 울려 퍼졌다. 학생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는 못질하는 소리에 묻혔고 모두 건축 봉사에 집중하였다.


    봉사의 의미를 찾게 하는 서울국제고


    <이승경 교사가 건축봉사를 돕고있다>


    스페셜 빌드에 처음 참여한 체육교사 이승경 선생님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봉사 참여를 권했다. “학교에 학생들 스스로 운영하는 해비타트 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이지만 재작년에도 봉사에 참여 했습니다. 부장과 차장 학생들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조직되어 있고 저는 학생들이 직접 하기 힘든 부분과 안전 문제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발적으로 집을 지으러 왔기에 본인이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봉사하도록 합니다.”


    봉사를 통해 나눔을 알아가는 학생들



    학생들은 이날 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다. 노승완 학생은 가정을 지어준다고 하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집을 짓기에 그냥 집과 방을 주고 살라는 의미와 다르고 입주자분들도 함께 지은 집임을 알기에 전에 살던 곳과 같지 않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서현 학생은 누군가 직접 와서 사는 소중한 집이고 제가 누구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리에서 부장 직위를 맡고 있어 앞으로 해비타트를 좀 더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봉사 후 포토제닉을 뽑는 이벤트와 함께 퇴소식을 마무리했다. 저녁식사 자리로 떠나는 학생들은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버스로 올랐다.해비타트에 주거를 지원받은 홈오너들은 15년간 무이자로 10 ~ 15만원의 비용을 상환하고, 300 시간의 봉사시간을 가져야 한다. 수급 된 노동 및 기부금은 또 다른 입주가정을 위한 주택지원 사업에 재투자 된다. 그동안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에 설립되어 2017년까지 386,300명의 봉사자와 함께 63,207가구에게 안락한 주택을 제공했다.

    글 사진 해리포터 4조 정다영 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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