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후원자들과 함께해서 좋은 날
- 작성일2018/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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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후원자빌드
여러분에게 “날이 좋다”란 어떤 의미인가요?
아마도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화창한 봄날 같은 날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건축 봉사 현장에서의 “날이 좋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흔히들, 구름이 많아 흐리고 어느 정도 바람이 불어오는 선선한 날씨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2018년 후원자빌드 건축 현장의 날씨는 어땠을까요?
<후원자빌드 천안 건축봉사 현장>
네, 구름 한 점 없이 너무나도 맑은 날씨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더웠지 않았냐고요?
아니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건축 현장의 맑은 날씨가 ‘좋은 날’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6월 16일 토요일 아침, 25명의 후원자들이 천안 건축 현장의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을 짓기 위한 봉사자로 참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서울, 동해, 구미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천안으로 모인 후원자님들이 망치질로 하나가 된 이곳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이날, 후원자분들은 5팀으로 나누어 목재를 재단하고 트러스를 짜기 위해 망치질을 했으며, 내부 벽의 바탕면을 고르는 작업을 하느라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날씨가 뜨거워 몸은 고되기도 했지만 온 힘을 다해 망치질을 했습니다.
까닭은 나의 참여가 어떤 뜻인지, 또한 모두의 땀 흘림이 입주가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직접 경험한 값진 하루였기 때문입니다.
이날 함께한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이 ‘좋은 날’을 만들어낸 게 아닐까 합니다.
글 사진 개인후원팀 간사 윤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