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후원하기 후원하기

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17 하반기 후원자빌드 현장
    • 작성일2017/10/26 15:08
    • 조회 2,310

    짝꿍과 함께여서 더 즐거운, 짝꿍빌드!

     

     

    수강신청보다 더 경쟁이 치열한 해비타트 봉사활동. 한국해비타트는 이를 감안해 후원자만을 초청한 후원자 빌드를 진행합니다. 이번 후원자 빌드는 지난 1021일 충남세종지회 천안 현장에서 짝꿍빌드라는 주제로 짝꿍과 함께봉사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후원자가 지인과 함께 해비타트 봉사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12조의 효과가 이루어진 짝꿍빌드 현장! 웃음도 많고 열정도 넘쳤던 이 날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오전 9시가 가까워오자 삼삼오오 참가자들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도로가 막힌 탓에 다 같이 모이는 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천안의 가을 하늘이 특유의 청명함으로 참석자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모자, 모녀, 혹은 부자지간을 비롯해 친구와 커플까지. 참가자들은 인생의 짝꿍인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습니다. 신청한 이유를 조사해보니 1순위가 바로 해비타트 현장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위로는 봉사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이어 지인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거나 이전 후원자빌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또다시 참여하게 되었다며 짝꿍빌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짝꿍빌드가 개최된 충남세종지회 천안현장은 신혼부부를 위한 희망드림 주택이 건축 중인 곳입니다. 이듬해 5월 이면 총 12세대가 완공되며 충남권역 신혼부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째 벌써부터 깨소금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것 같지 않나요?

     


    건축봉사 전 오리엔테이션&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현장에서의 주의사항과 안전지침을 꼼꼼히 전달하고,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긴장을 풀며 빌더(Builder)가 될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주요 작업은 벽체 만들기’. 완벽한 직각을 맞추기 위해 길이를 맞추고 꼼꼼하게 못을 박습니다. 목재를 들어 나르고 길이를 재는 참가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그저 단순한 나뭇조각에 불과했던 목재가 하나의 벽체를 이루는 순간, 그때의 쾌감은 아마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뚝딱뚝딱 소리와 함께 하나둘 완성되어가는 벽체들. 건물의 뼈대가 되는 이 구조물을 트러스라 부릅니다. 제법 모양새를 이루니 이웃을 위해 흘린 땀이 큰 보람이 되어 돌아옵니다.

         

    후원자 권민선(, 49) 씨는 후원자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라며 일요일에도 근무를 하는 직종이라 일부러 휴가를 내고 왔어요. 그런데 어째 오늘 하는 봉사는 일이 아니라 쉬는 기분이 드네요.”라고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늦은 오후, 짝꿍빌드의 긴 여정이 막을 내릴 무렵 참가자들은 성취감은 물론, 해비타트가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된 뜻깊은 경험이라며 감회를 내비칩니다. ‘직접 건축봉사에 참여해보니 해비타트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다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짝꿍빌드를 준비한 개인후원팀 윤현영 간사는 후원자 빌드를 진행할 때마다 참여하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진행하는 저도 뿌듯함과 보람을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라며 후원자님들이 주변에 당당하게 해비타트를 소개하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게요!”라고 약속했습니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한 이번 짝꿍빌드는 다음을 기약하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기억이 인생의 짝꿍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나아가 해비타트와의 짝꿍이 된 시간이었길 바래보며 참여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진 개인후원팀 윤현영

    해비타트의 새로운 소식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신청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