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
- 작성일2017/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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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on board!
한국해비타트 손미향 사무총장 강연
맛있는 만남이 있는 시간, 월간큐티브런치(MQB)! 그 세 번째 만남에는 한국해비타트 손미향 사무총장이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2001’ 홍보실장을 시작으로 3년간 한국해비타트의 모금과 홍보를 총괄했던 손 총장은 16년 만에 다시 해비타트 본부에 미션빌더로 복귀하였습니다.
“왜 우리가 해비타트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짓는 것은 단순히 집이 아닙니다(More than houses). 우리는 가정을 세우고(building home) 마을을 일구며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듭니다(Community building). 우리는 희망을 지어주고 있습니다(building hope).”
이날 손 총장은 형편이 어려워 시골 임시 건물에 잠시 거주했던 초등학생 시절, 친구가 집에 찾아올까 염려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집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직원들과 나눴습니다.
또 손 총장은 해비타트의 사명(Everyone deserves decent place to live)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조직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attitude)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조직 생활을 하며 관계와 소통에 문제가 생길 때는 무엇보다 그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다들 나에게 왜 이러지?’하고 남 탓을 하거나 화내기 전에 먼저 자신이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고 묵상해 봐야 합니다.”
성공의 키(key)가 태도에 있는 만큼, 모든 문제의 해결법은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데 있다는 것이 손 총장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총장은 문제를 혼자 풀어나가기 힘들 때 함께 고민해주고 지적해줄 수 있는 동료와 선배를 멘토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밖에도 손 총장은 지난 9월 방문했던 미국 조지아주의 해비타트 애틀랜타와 아메리쿠스 국제본부에서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손 총장은 전 세계에 자원봉사자를 보내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의 후원 규모가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3~4위임을 전하며 “우리가 해비타트 일원으로써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세상을 바꾸는 일에 어떻게 일조해 왔는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손 총장은 “국제본부에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며 “앞으로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문 영역에 대한 교육을 받고 더 발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덧붙여 “향후 한국해비타트는 국제 사회에서 그 위상이 더욱 빛나게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8:28)
마지막으로 손 총장은 “같은 배를 탄 것을 환영한다(Welcome on board)”며 “우리가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룰 때 지금보다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 홍보팀 이정화
사진 홍보팀 김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