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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 잠시만 안녕.
    • 작성일2017/03/08 17:00
    • 조회 1,646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0기의 활동보고회 & 사진전

     

    ·사진 한국해비타트 기자단 남선






    지난 224일 선릉에 위치한 포스코 센터에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0기의 활동보고회 및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공식적인 마지막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비욘더들. 언제나 아쉽고 슬픈 헤어짐이지만 그만큼 아름다웠던 비욘드 10기의 마지막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려드립니다.






    지난 20167, 어색한 미소와 함께 처음 만난 100명의 비욘더.

    20167월부터 20171월까지 전국에 걸친 스틸하우스 봉사와 각 팀의 지역별 봉사 그리고 베트남 해외 봉사까지 8개월 동안의 동고동락을 마친 비욘더들이 오랜만에 한 곳에 다시 모였습니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비욘드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속에 담긴 단원들의 표정만 보아도 그 당시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10기 단원들은 몇 년전 선배 기수들의 사진을 보며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 한 번 꺼내며 행복한 웃음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전의 감동을 이어갈 비욘드 10기의 활동보고회가 이어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편의 미니 드라마 같은 비욘드 10년간의 영상과 함께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의 격려 말씀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의 열기를 그대로 가지고 온 듯한 9조의 멋진 탈춤 공연을 끝으로 10기의 마지막 이야기는 막이 내렸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안아주고 격려해주는 모습. 단원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쓴 편지와 선물을 나눠주며 우리 평생 연락하며 지내자는 모습지난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들에서 숨겨지지 않는 아쉬움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행사를 마친 후 비욘드 10기 한 분과의 짧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10기 단원 인터뷰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좀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비욘드 104조 지역전문가팀 김미영입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에 들어온 계기가 있나요?

    누구나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을 거예요. 학업 이외에 나에게 더 발전이 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잖아요. 대외 활동이라는 게 그 중 하나이고 남들이 외치는 대학생봉사란 무엇일까 궁금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비욘드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제일 힘들었던 경험이 기억에 진하게 남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예천에서 조별봉사활동했던 게 가장 힘들었고 재밌었고 기억에도 가장 크게 남아요.





    뙤약볕아래에서 얼음물을 덜컥덜컥 마시다 옷에 흘려도 티가 안 나던 그때. 분명 맨땅이었는데 어느 순간 집 한 채가 뚝딱 만들어져 제가 직접 마지막 행사 때 사회를 보던 그 날, 홈 파트너분의 뜨거운 눈물을 본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조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강사님들과의 팀워크, 모두 완벽했고 항상 웃으며 즐겁게 일했던 그때가 지금도 너무 생생합니다.

     


    나에게 비욘드 봉사단이란?

    어떤 봉사이기에 자기소개서에 UCC까지 만들면서 선발하나 궁금했었어요. 저에겐 봉사이지만 누군가에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출발이라는, 말 그대로 진정성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비욘드는 작은 제가 두 사람의 역량을 할 수 있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 기회였고, 비용적 부담 없이 자기계발에 앞서 삶의 보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기회였습니다.





    누군가에겐 멋진 추억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만남의 시작,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재 출발점이이 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무더운 날씨 속 처음 경험해본 낯선 곳에서의 활동들이 몸과 마음을 지치고 힘들게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본다면 그 순간만큼 뜨거웠고 함께 웃었고 마음을 나누었던 순간은 없었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잠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지만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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