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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캐나다인 다니엘의 해비타트 체험기:)
    • 작성일2016/10/07 14:03
    • 조회 3,953

    캐나다 출신 다니엘 밸리안코트는 지난 8, 한국해비타트 건축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캐나다에 살 때 제지 공장 기술자로 일한 경험이 있어 무언가를 고치거나 짓는 일은 그에게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이번 참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도 이 덕분이었을까요. 30여 명의 크리스천 친구들과 함께한 다니엘의 건축 봉사 후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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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비타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잘 알지는 못했기에 많은 궁금증이 들더라고요. '몇 시에 출발하지?' '언제 돌아오지?' '어디로 가지?' 그리고 '무얼 준비해야하지?' 같은 질문이 생기고 곧 목사님의 메일을 통해 답변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어 '정확하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거지?' '작업은 어렵나?' 등 실제 건축현장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어요.





    우린 해비타트 건축현장으로 아웃리치를 떠났어요. 스티브 목사님은 떠나는 우리를 위해 기도와 축복으로 함께 해주셨어요. 버스로 2시간을 넘게 달려 현장에 도착했고 해비타트 스텝들이 우릴 반겨줬어요. 빨간색 안전모를 쓴 2명의 건축 팀장님과 파란색 안전모를 쓴 4~5명의 크루리더를 만났어요. 우린 일반봉사자가 쓰는 하얀색 안전모를 착용 한 뒤 안전 수칙과 규율을 들었어요.




    여기서 잠깐! 다니엘이 전하는 해비타트 이야기

    1.해비타트는요,

    기독교 정신이 바탕인 국제 NGO에요. 해비타트와 서포터들은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 식수 및 위생시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고 있어요.

    2.얼마나 많은 사람을 도왔냐면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만 312400명의 사람들이 해비타트를 통해 안락한 주거를 제공 받았다고 해요(20156월 기준).

    3. 집을 그냥 주냐고요?

    전혀요. 홈파트너는 땀의 분담이라 불리는 봉사활동에 100시간 이상을 참여해야 해요. ‘땀의 분담은 공동체 유대를 도모하고 스스로 집을 지음으로써 내 집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갖게 해줘요.





    다니엘이 배운 것

    실제 봉사에 참여해보니 봉사하기 전 가졌던 궁금증들은 그저 시간낭비에 불과하단걸 알게 됐어요.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6)’는 말씀을 현장에서 실천했어요. 출발에 앞서 기도했고, 현장에서도 모든 활동 전에 기도로 준비하며 참여했어요. 점심때는 물론 주신 양식에 대해 감사했어요. 봉사를 마무리 할 때엔 다시금 감사의 기도를 드렸죠. 그런데 중요한 건 빌립보서 46절 말씀에 이어 7절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 졌다는 거에요.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4:7)’ 말씀처럼 모든 상황과 생각을 주관해 주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다른 깨달음이 이어졌어요. 출발 전 목사님께서 해주셨던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이에요. 그 기도 그대로 우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교제했고, 집이라 불리는 안락한 주거를 필요로 하는 가족들을 위해 함께 일했어요.

     

    오늘 할 작업들이 힘든 업무는 아니라고 했는데 그 부분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달랐어요. 누군가는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업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거든요. 이 말이 의미하는 건 집을 완성하기 위해 그만큼 다양한 작업이 필요했다는 것이에요. 못질을 위한 못이 필요하고, 페인팅을 위한 벽, 빗자루 질을 할 계단 같은 것 말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우리는 각자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요.

    누구나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갖고 이것들을 해낼 수 있어요. 그분은 모든 사람들을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거든요. 우리는 그분의 계획하심 안에 각기 다른 역할을 해내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만약 당신이 저는 집짓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한다면 그 걱정 내려 놓으라고 전하고 싶어요. 그들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찾아줄 테니까요.

    교회에서 우린 목사님을 필요로 하고, 공동체도 필요로 하죠. 안내위원 그리고 기도와 찬양을 이끌어 줄 인도자도 필요로 해요. 이렇듯 우리 모두는 공동체의 한 몸 임을 기억해야 해요. 저는 당신이 존재하는 그 자리에서 참여할 사역을 찾길 바라요. 그리고 해비타트의 현장에서도 함께 헌신할 사명을 찾길 소망해요.




    글: 다니엘 밸리안코트 (온누리교회 영어예배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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