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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이슈

    해비타트가 주목하는 이슈를 소개합니다.
    돌아온 100년 나그네, 고려인 청소년에게 배울 기회를
    • 작성일2024/06/17 14:04
    • 조회 696


     

     

     

     

     

    인적이 드문 길 위에 지어진 작은 학교,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청소년의 생활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됐습니다.

    50명의 고려인 청소년이 꿈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생계를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다니면서도 출석률이 99%에 달할 정도

    배움에 열망이 있지만 학교의 상황은 열악합니다.

     

    4~7평의 작은 강의실에서 12~20명이 가까이 붙어 수업을 받고,

    남녀 1칸씩 밖에 없는 화장실 때문에 수업 도중 나가기도 합니다.

    운동장과 체육 시설이 없어 주변 논밭을 코스 삼아 체육 시간을 꾸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할 수 없는 학생들은

    안성 주변에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 7개실에 흩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50명도 수용이 어려운 학교 시설에 최근에는 입학 대기자만 100명이 넘습니다.

     

    열악한 시설로 학교 인가를 받지 못하다 보니 아이들의 학력도 인정되지 않는데요.

    일반 학교에 가고 싶어도 언어 수준이 달라 입학 허가가 쉽지 않습니다.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에 거주하는 한민족이 고려인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연해주를 중심으로 항일 의병 활동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으나

    스탈린 정권 하에 중앙 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로 강제 이주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고 큰 상처를 얻었지만

    현지에 적응하며 생존을 위하여 투쟁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한국 귀환이 본격화되었고,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 입국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쳐 할머니, 할아버지의 땅에 서툰 한국어로 정착한 고려인 청소년들.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졌지만 다른 언어와 문화로 사람들의 시선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고려인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교육, 다양한 친구들,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가 모두 필요합니다.

     

     

     

     

     

     

     

     

    한국해비타트는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를

    고려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지내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숙형 정규학교로 건축하고자 합니다.

     

    교실 7개와 3인 1실 기숙사가 마련되면

    고려인 학생 150명이 안전한 거처와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규학교로 인가를 받으면, 일반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학력을 인정받고 졸업할 수 있습니다.

     

    고려인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고, 한국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고려인 청소년의 소박한 바람은

    안전한 거처와 적절한 교육 환경에서 시작됩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가수 션의 자녀 하랑이와 친구 지성이는

    로뎀나무의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목격하고 직접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려인 친구들의 학교를 지어주기 위하여 10km 기부 마라톤을 완주,

    총 2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소식을 들은 블랙핑크의 제니도 팬클럽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하며 그 뜻을 함께 응원했습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조부모의 땅으로 돌아온 고려인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보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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