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 대한민국 헌법 제35조 1항 -

 '주거권'이란 국민이 물리·사회적 위험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에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자국민들의 주거권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미혼모, 싱글맘들의 주거권]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상당수의 미혼모와 싱글맘은 토지 소유권 제한으로 안정적인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여성 1인 가구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미혼모와 싱글맘 가정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사회보장제도는 미비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한부모 가정 대상의 전세·매입 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 제도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대상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미혼모 대상의 주거 지원은 출산 전·후 시설 입소로 제한되어 있으며, 싱글맘 가정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권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싱글맘을 응원하는 베네피트]

 해비타트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기반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와 국내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는 BIB(Bold Is Beautiful) 캠페인을 진행습니다. 베네피트는 작년 7월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인 1억 5,000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싱글맘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장판, 노후 가구 교체를 통해 '싱글맘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여성 자립과 주거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 ▲ 사진 출처  한국해비타트 )

[여성빌드 : 여성의 주거권 개선을 위한 국제해비타트의 노력]

 국제해비타트는 1991년부터 여성빌드Woman Build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여성과 자녀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이들의 주거권 확립과 자립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 사진 출처  국제해비타트 )

 매년 국제해비타트는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여성빌드위크Woman Build Week를 진행하며 무주택 여성에게 해비타트 맞춤형 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제해비타트는 우먼빌드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싱글맘 가정들이 자신의 집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옹호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해비타트는 경제 및 사회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싱글맘과 미혼모들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솔리드 그라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솔리드 그라운드 캠페인Solid Ground Campaign은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을 위해 주거권 확보, 양성평등, 재난대응, 도시 슬럼의 4가지 테마를 선정하여 진행되는 범 국민적인 캠페인이다.

글  해리포터 4기 3조 이세정, 조한검, 한예진, 한지호, 홍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