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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이슈

    해비타트가 주목하는 이슈를 소개합니다.
    헬퍼스 하이, 나눌수록 더 건강해집니다.
    • 작성일2017/04/28 14:02
    • 조회 2,217

    해당 콘텐츠는 KBS1<생로병사의 비밀> 617행복의 비밀, 감사편을 토대로 편집했습니다.

     


    평생을 가난하고 고통 받은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마더 테레사 수녀. 그녀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테레사 수녀의 영화를 보거나 전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몸의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인데요. 이는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는 마더 테레사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긍정의 힘. 이와 비슷한 또 다른 힘이 있습니다. 바로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입니다. 헬퍼스 하이는 남을 돕는 행위를 하고 나면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기쁨과 행복감을 일컫는 용어로 나눔을 실천할 때 우리 몸에 도는 엔돌핀을 뜻합니다. 최초 미국의 내과의사 앨런 룩스(Allan luks)가 그의 저서 '선행의 치유력(2001)'에서 언급한 정신의학적 용어이기도 합니다.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나눔

    미국 내과의사 앨런 룩스(Allan luks)선행의 치유력에 따르면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95%가 봉사 후 신체적, 정신적 포만감을 경험했으며, 선행을 베푼 뒤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가 낮아지고, 엔도르핀이 평소의 3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남을 위해 이타적인 행동을 하면 대뇌 속 보상중추가 활성화되는데 이는 사랑에 빠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같습니다.

     

    이 보상중추가 활성화되면 도파민, 세로토민, 엔도르핀 등 행복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들이 신경세포 말단에 있는 시냅스를 통해 흡수되면서 우리는 기분 좋은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KBS1<생로병사의 비밀> 617]

     

     

    봉사를 하면 뇌의 보상회로가 활성화되어 도파민 수치가 증가합니다

    뇌의 신경계는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할 때 기쁨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더 오래 살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더 잘 찾으며 질병에 덜 걸린다고 이야기합니다.

    -에밀리아나 토마스 박사(UC버클리 그레이터 굿 과학센터 연구 책임자)-

     

     

    한국해비타트 봉사파트너 헬퍼스 하이

    실험을 통해 더 객관적인 수치를 입증하고자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집고치기 봉사자들을 만났습니다.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이들은 정말로 보람 그 이상의 것을 얻어 가는 것일까요?

     

    이날의 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개선하는 일. 전문가가 아니라 조금은 서툴지만 변화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봉사에 참여합니다. 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이어지자 이내 지저분하고 습했던 아동센터도 밝고 쾌청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KBS1<생로병사의 비밀> 617]

     

     

    자원봉사를 끝내고 돌아갈 때 대상 가정 분들이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면 뿌듯해요

    이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봉사했던 것이 떠오르고요.”

    -이재호(30, 자원봉사자)-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그 다음 주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에 이런 일도 했구나 하는

    뿌듯함과 보람감이 한동안 지속되는 것 같아요.”

    -배창준(28,자원봉사자)-

     


    봉사자들은 봉사활동 전후 스트레스 및 정서 척도 설문조사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한 반면, 긍정적 정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봉사자들 개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은 길게는 봉사 후 한 달까지도 지속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KBS1<생로병사의 비밀> 617]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헬퍼스 하이를 높이기 위해 남을 돕는 삶이 일상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사활동을 반복해서 하다 보면 마치 우리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예방주사를 맞아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처럼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남을 돕는 행위 자체가 그 사람의 긍정자원을 높이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감사의 힘, 나눔의 힘.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일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 싶다면 나눌수록 건강해지는 힘, 헬퍼스 하이를 이루어 보는 것 어떨까요?

     

     

     

    KBS1<생로병사의 비밀> 617행복의 비밀, 감사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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