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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가 주목하는 이슈를 소개합니다.한국해비타트 x 모먼트워치 세종대학교 CCYP와 함께 달콤한 봄을 느끼다.
- 작성일2017/04/04 15:31
- 조회 2,612
글 해비타트 기자단 박현수
사진 해비타트 기자단 이강석
지난 3월 23일(목), 황혼이 내리는 저녁 무렵, 한국해비타트의 뜻 깊은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세종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이 날 한국해비타트가 세종대학교를 찾은 이유는 바로 모먼트워치 브랜드와 함께하는 영리더스빌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함이었죠. 여기서 잠깐! 모먼트 워치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 갈까요?
**모먼트워치(MomentWatches)는 사회 공동체를 위한 관심과 배려에 대한 약속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MomentWatches는 ‘돌봄의 순간’을 의미한다고 해요. 시계 판매 수익금의 30%를 전세계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기부하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착한 기업입니다. 국민MC 유재석도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하네요.
한국해비타트와 모먼트워치의 이 좋은 만남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의로움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해비타트 봉사자분들 특히 영리더스빌더인 CCYP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먼트워치가 시계를 전달하고 기부시계 캠페인을 함께 함과 동시에 한국해비타트의 인기 있는 프로그램, 쿠키빌드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그 달콤했던 시간 속으로 함께 돌아가 볼까요?
설렌 마음을 안고 들어간 오늘의 강의실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세종대학교 CCYP 친구들은 이미 모먼트워치 시계를 받고 웅성웅성 수다 삼매경이었습니다. 행사 진행에 앞서서 세종대학교 CCYP의 얼굴, 자랑스런 회장 건축공학과 13학번 김성회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Q. 세종대학교 CCYP가 이렇게 오랜 기간 활동하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세종대학교 CCYP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서 9년 가까이 이어져 왔는데 솔직히 제가 잘 운영했다기보다도 선배님들께서 길을 잘 닦아주셔서 그 길을 저희가 그저 걷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신입부원 모집에 있어서 회장님의 잘생김이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요?(사심질문)
A. 아.. 그런 것은 아닙니다(손사래), 저희 임원들이 잘 생기고 예뻐서 그런 것 같습니다.(겸손겸손)
Q. 회장님이 생각하는 해비타트 집 고치기의 매력이란?
A. 1학년 때도 참여했었고, 작년부터는 집 고치기 현장에 매번 참여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선배들의 권유로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제 손으로 무엇인가를 변화시키고, 남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Q. 세종대학교 CCYP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다짐이 궁금합니다.
A. 저희 세종대학교 CCYP는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잘 참여하고 따라주기 때문에 앞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시도하고 진행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행사 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세종대학교 CCYP의 김성회 회장은 웃는 얼굴만큼이나 겸손한 마음씨가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곧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한국해비타트의 ‘영리더스빌드(Young Leaders Build)’ 캠페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리더스빌드’는 청년들이 주역이 되어 주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뜻 깊은 후원, 봉사 및 옹호 활동입니다.
오늘 진행되는 이 쿠키빌드 또한 영리더스빌드의 한 프로그램이고요, 얼마 전 진행했던 ‘트윗 파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쓰리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다양한 행사에 누구나 함께 동참할 수 있어요.
강의실을 가득 메운 세종대학교 CCYP 친구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동안 해비타트의 궁극적인 가치인 주거빈곤퇴치와 함께 영리더스빌드 행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모먼트워치와 함께 하는 추억 기록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먼트워치는 이 날 참석한 대학생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봉사자들에게 마이모먼트 시계를 증정했습니다.
또한, 오늘의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소감을 직접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함께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정말 세종대학교 CCYP 친구들에겐 잊지 못할 시간이었겠죠?
이어서 이날의 메인 행사 ‘쿠키빌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어요. 쿠키빌드는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 모양 과자를 만들며 집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참여형 베이킹 클래스로, 이날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집’에 대한 주제로 아이싱 작업을 했습니다.
쿠키빌드는 매번 한국해비타트의 영리더스빌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호응이 제일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세종대학교 CCYP 친구들은 기부 시계를 착용한 덕분인지 더욱 집중해서 아이싱 쿠키를 제작하는 모습이 돋보였어요.
취재팀은 제일 열심히 하는 한 신입생 학우(차수빈,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17학번) 가 눈에 띄어 인터뷰를 잠시 진행했습니다.
Q. 대학에 진학해서 제일 처음 가입한 동아리인데, 어떻게 CCYP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A. 대학교 입학하여 OT 때,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소모임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Q. 원래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부터 해비타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나요?
A. 원래는 건축 쪽에만 관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해비타트를 알게 되고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태어나서 봉사활동을 해본 것들 중에 제일 뜻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Q. 집 고치기 현장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활동이 있나요?
A. 저는 그냥 전부 다 재미있었어요(헤헤). 저는 그래서 친구들한테 계속 참여하라고 말하고 다녔었어요.
Q. 앞으로 세종대학교 CCYP를 활동하며 다짐은?
A.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열정이 넘치던 차수빈 학생. 취재를 진행하던 기자는 어느새 세종대학교 CCYP 친구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이어 단체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한국해비타트x모먼트워치가 함께한 영리더스빌드 쿠키빌드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세종대학교 친구들은 앞으로도 영리더스빌드의 한 주역이 되어 다양한 현장에서 의미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와도 또 다른 현장에서 또 볼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영리더스빌드는 이렇게 CCYP로 속해 있지 않아도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 청년 친구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건축현장이 아니어도 한국해비타트의 다양한 소식들을 함께 알리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리더스빌더가 될 수 있으니 두 눈 크게 뜨고 한국해비타트의 활동을 놓치지 마세요.
한국해비타트와 모먼트워치가 함께한 특별한 모먼트! 봄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싱그러운 세종대학교 CCYP 친구들과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