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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
    한국해비타트 23 상반기 YP의 요모조모 인터뷰!
    • 작성일2023/06/28 10:06
    • 조회 929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YP 요모조모 인터뷰를 주목해 주세요!

     

    2023 한국해비타트 상반기 YP로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현 인턴님이 YP에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담당하는 주 업무, 하반기 YP 모집에 관한 정보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KOICA ODA YP(Young Professional)란?

    ODA 사업수행기관 영프로페셔널 사업은 ODA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 NGO 단체 등(이하 '사업수행기관'이라고 함)이 우수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ODA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사업수행기관은 효율적 사업수행을 위한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들은 사업수행 경험을 체득함으로써 장기적으로 ODA 전문인력으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출처: KOICA 홈페이지)

     

    즉, KOICA의 지원 하에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7개월간 KOICA 사업수행기관의 인턴으로서 ODA 사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상반기 YP로 한국해비타트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현 인턴입니다. 어느새 하반기 YP분을 위한 인수인계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전 YP분의 인수인계를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죠?

    

     

    

    YP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제가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갖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국제학을 복수전공으로 공부했지만, 국제개발협력보다는 국제 정치나 역사에 더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다른 진로를 꿈꾸다가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진로가 바뀌게 되었어요. 제가 독일에 체류하고 있을 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독일로 입국했는데요, 제가 살던 곳의 인근 도시로 하루에 300명 이상의 난민들이 들어왔어요.

     

    이때 그 도시의 난민구호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제 가치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빈곤, 교육, 환경, 전쟁 등 다양한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개발 협력을 통해 자립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요.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ODA를 공부해 자격증을 땄고, KOICA YP 프로그램도 알게 되어 바로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왜 한국해비타트를 선택했나요?

    대학교 2학년 때 CCYP로 한국해비타트를 처음 경험했어요. 도배장판 시공, 공간 박스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뿌듯함을 느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한국해비타트는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체였어요. 그렇게 2년이 지나고 KOICA 사업수행기관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한국해비타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따뜻한 보금자리’라는 목표로 기관, 기업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게 진정한 자립의 시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해비타트의 가치와 목표가 더 크게 와닿았고,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CCYP: 한국해비타트 대학생 건축봉사 동아리

     

     

     

    YP가 주로 담당하는 업무가 궁금해요!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해외사업팀은 전 세계 저소득 취약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식수위생환경, 교육환경개선 등 가정의 자립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추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기업사업의 회계보고서를 검토하고, 문서를 번역하고, 사업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많은 능력을 요하는 분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돌발상황에 대한 업무대처 능력, 현지와의 소통 능력, 파견 시 현지 적응력 등 부끄럽지만 YP를 하기 전에는 어떤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인지 잘 몰랐거든요. 업무를 하면서 저에게 부족한 역량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시키면 좋을지 알게 되었고 한국해비타트 해외사업팀에서의 경험이 저에게는 소중한 자원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3.1런, 6.6 걷기 대회와 같이 한국해비타트가 개최하는 행사의 스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큰 행사인 만큼 많은 참가자를 만나고 현장을 관리하면서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직원분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고요.

     

    무엇보다 YP는 이 분야가 나와 잘 맞는지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할수록 흥미롭고, 매니저님들이 작성한 제안서나 보고서를 읽을 때면 이 분야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올해 10월, 한국에서 해비타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AP)에서 진행하는 ‘Asia Pacific Housing Forum’이 개최될 예정인데요,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AP의 직원들과 화상회의로 소통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외근 중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AP 직원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업무일 수 있지만, 아태 지역의 주택 문제, 해외 업무 소통 방식, 영어 이메일 작성, 국제 행사 진행 방식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거든요!

     

    임직원 국내 봉사활동 또한 기억에 남는데요, 새벽 일찍 천안 해비타트스쿨에 방문해 페인트를 칠하고, 자재를 관리했어요. (인턴의 패기로 무아지경으로 했던...) 열심히 봉사한 후 다 같이 먹은 점심도 잊지 못해요. 해외사업팀에만 있어서 국내 사업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봉사활동을 하며 한국해비타트의 국내 사업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YP 종료 후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지금은 KOICA 해외사무소 YP 면접 후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해외사업팀에서 YP를 하다 보니 KOICA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해외사무소 YP로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출장을 가시는 매니저님들을 보면서 해외 근무와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입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설렘으로 바뀌었고 앞으로도 차근차근 국제개발협력의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2023년 하반기 YP 모집 기간이 궁금해요!

    2023년 6월 22일(목)부터 7월 9일(일)까지 한국해비타트 23 하반기 YP를 모집하고 있어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따뜻한 보금자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안전한 주거 환경으로 진정한 자립을 돕는 한국해비타트의 가치에 공감해 YP로 근무하면서 국제개발협력 사업 진행과 관리 등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많은 것을 얻고 또 배웠다는 수현 인턴님! 빈곤,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개발 협력을 통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한국해비타트는 2023년 하반기 YP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고, ODA 사업을 경험하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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