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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
    뜨거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빙그레와 한국해비타트
    • 작성일2018/01/31 11:54
    • 조회 2,267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빙그레입니다. 빙그레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미션을 가지고 세상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식품기업입니다.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빙그레와 땀 흘리는 현장을 가진 한국해비타트는 뜨거운 여름이면 생각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특별히 이 둘은 인연이 깊습니다. 2001년 강원도 태백 현장에서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빙그레는 지금까지 18년째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만 해도 빙그레 임원과 직원 약 30명이 충남 천안 현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신혼부부가 입주하게 될 주택을 짓기도 했습니다. 봉사 활동뿐 아니라 빙그레는 건축비와 건축 물품, 자사 제품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 그럼 올해로 딱 입사 10년 차가 된 빙그레 홍보팀 김태규 과장을 통해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빙그레 홍보팀 김태규 과장)


    Q. 김태규 과장님과 한국해비타트와의 첫 인연은 어땠나요?

    2009년 입사해 빙그레 도농공장에 발령받고 이듬해인 2010년부터 곧바로 해비타트 봉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신입사원이라 모든 일이 서툴고 긴장된 시기였는데 봉사 활동을 통해 회사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012년 홍보팀으로 발령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해비타트 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빙그레가 18년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이유는?

    해비타트 봉사 활동은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직접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할 뿐 아니라 결과물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빙그레 임직원 중에는 개인적으로 해비타트 봉사 활동을 신청하고 참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이 빙그레와 한국해비타트를 함께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빙그레는 국내 집짓기뿐 아니라 해외 집짓기도 하고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해외 집짓기는 국내보다 진행이 훨씬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집짓기는 사회·환경·기후 등을 고려해 단열·통풍·난방·채광 등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 하므로 공사 기간도 길고 좀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비교적 계절의 변화가 작고 따뜻하기에 좀 더 단순한 형태의 주택을 빠르게 많이 지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임직원 봉사자는 어떤 방식으로 뽑나요?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봉사 활동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사 6~9개월 차 신입사원들이 신청을 통해 해비타트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입 교육을 받자마자 현업부서로 흩어졌던 동기들이 봉사를 통해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겁니다. 낮에는 열심히 봉사하고 끝나면 서로 모여 입사 초기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고민도 나누면서 위안을 받고 힘도 얻는 것 같습니다.


    Q. 빙그레가 특별히 집짓기 현장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회사로서 봉사 활동을 가면 늘 현장의 냉장냉동고에 자사 제품을 가득 채워 넣습니다. 그러다 보니 봉사가 끝나고 나도 항상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냉장냉동고에 남아있는데요, 이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해비타트 봉사 활동이 계획된 만큼 빙그레와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봉사자분이나 빙그레 뒤에 현장에 오시게 될 봉사자분은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드실 수 있을 겁니다.



    Q. 앞으로 해비타트와 함께 하고 싶은 캠페인이 있다면?

    해외 집짓기 현장에 가는 해비타트 봉사자들이 해당 국가에서 한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빙그레는 순우리말로 된 이름을 사용하는 기업으로써 2년 전부터 한글 서체인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하는 등 한글 후원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류로 인해 다양한 국가에서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해비타트가 활동 국가에 집짓기 활동과 한글 교육을 병행한다면 더 의미 있는 봉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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