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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
    상처가 남은 자리, 그 곳에 희망의 공간을 선물하고 돌아왔습니다
    • 작성일2017/02/08 11:22
    • 조회 1,800

    안녕하세요! 한국해비타트입니다!

     

    이웃님들은 작년 여름 날씨를 기억하시나요?

    선풍기는 기본이고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숨이 막혔던 무더운 여름이었죠.

     

    인도의 지난여름은 우리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매년 여름 인도는 홍수나 사이클론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 출처: mapsofindia [아쌈 지역 지도]

     


    작년의 경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인도 아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강물이 범람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집은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인도 중앙 정부와 아쌈 주 재난관리부처에 따르면 홍수 피해규모는 약 2,000만 명의 이재민 발생, 주택 10만 채 손실, 15만 채 훼손, 대피소에 지내고 있는 이재민 수는 약 5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인도해비타트에서 보내준 아쌈 홍수 피해 현장 모습]

     


    [열악한 임시 대피소 모습]

     


    홍수 발생 직후, 인도해비타트 재난 대응팀은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긴급 TF팀을 꾸리고 사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한국해비타트는 코이카 인도적 지원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간 집이 고쳐지는 동안 이재민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긴급 쉘터 키트 배분에 힘을 쏟았습니다!!

     


    [긴급 쉘터를 짓고 있는 모습]

     


    구호 활동에 쓰이는 해비타트 긴급 쉘터 키트는 대부분 현지 자재를 활용해서 이재민들이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쉘터의 뼈대를 이루는 기둥이 대나무 막대인 것 보이시죠?

     


    [긴급 쉘터 키트를 배분을 기다리는 이재민 모습]

     


    한국해비타트는 이번에 긴급 쉘터 키트를 받을 총 200세대를 선정하였는데요, 홍수로 인해 집이 완파 또는 반파된 가정을 우선 순위로 두고 여성 가장, 소년/소녀 가장, 환자 등 취약 계층에 쉘터 키트 배분 우선권을 부여했습니다되도록 꼭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키트를 보내드리려는 해비타트의 꼼꼼한 노력이랍니다!



    [긴급 쉘터 키트 활용법을 교육하는 모습]


    키트를 배분하기 전,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키트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반드시 진행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재난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데 재난의 개념/종류/영향/발생 원인 등 일반적인 내용부터 재난에 견딜 수 있는 집의 형태 제시, 재난 발생 시 대처법까지 알려줌으로써 긴급 구호 사업 이후에도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키트 배분 확인증을 받은 이재민 모습]

     


    키트 배분 과정에서 이재민분들을 직접 만나 피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Mr. Jagapish Basumatary씨는 홍수 발생 당시 집 안으로 물이 무릎까지 차올라 매우 당황했었고, 현재 대피소에서 칸막이를 두고 여러 세대가 함께 지내고 있어 많이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Lolita씨는 홍수 피해 후 일상 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특히 여자들이 지내기에 열악했는데 배분된 쉘터 키트를 활용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지난 12월 말까지, 한국해비타트가 계획한 총 200개의 긴급 쉘터 키트는 모두 전달되었습니다. 저희가 전달 드린 긴급 쉘터 안에서 이재민 가족 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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