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공지] 희망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내 글씨로 만드는 따뜻한 집" - 아동 가정 선정
- 작성일2016/06/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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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이 수천개의 손글씨를 모으며 지난 4월 19일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해비타트는 희망손글씨를 통해 사전에 약속 한대로 열악한 아동가정 한 가정을 선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종 주인공이 된 가정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훈이(가명)네. 훈이와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 총 네 식구가 함께 살고 있는 집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만큼이나 나이가 든 이 집은 지은 지 80년이 넘어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위태롭기만 합니다. 외벽은 무너지고, 습기를 품은 벽지와 집안을 가득매운 곰팡이 냄새가 가족들을 반겨줄 뿐입니다.
욕실이 따로 없는 탓에 겨울이 되면 매서운 추위에 맞서 목욕을 해야만 하고, 집 밖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느라 매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부터 오는 질병 혹은 두려움과 싸워야만 합니다.
아직까지도 아궁이를 사용할 만큼 주택이 오래되어 자칫 부주의로 인한 화재나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에도 처해 있습니다. 훈이네 할머니는 행여나 아이들이 다칠까 매일 가슴 조리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한국해비타트는 훈이네 가족이 더 이상 질병과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힘들어하지 않도록 이 집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6월 22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 7월 초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희망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새로운 한 가정이 안락한 삶을 꿈꿀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덧붙여 새롭게 변화될 훈이네 모습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