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네팔 대지진 1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작성일2016/05/17 17:15
- 조회 3,196
네팔해비타트는 현지 건축가들과 함께 16,244채의 지진 피해 주택들의 안전평가를 실시, 이 과정에서 붕괴위험이 있는 주택들을 철거하고 또한 주민들이 직접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카브레(Kavre) 지역에 위치한 피팔타르(Pipaltar)에서 첫 번째 CORE 주택 건축 기공식을 가진 후 첫 번째 모델하우스가 완공되었습니다.
한동안 네팔이 국가적으로 겪는 연료 위기, 헌법제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이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 등의 전례 없는 사태들로 인해 해비타트의 재난복구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2016년 2월 네팔 현지가 안정을 되찾아가기 시작하면서 연로확보 및 운송시스템이 다시금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네팔해비타트는 피팔타르(Pipaltar) 지역에 주택 87채를 2017년 3월에 모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 빌드' 프로젝트를 통해 네팔해비타트가 현지 정부와 협력, 장기적 관점에서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된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주택건축 뿐만 아니라, 안전한 주택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전문가/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건축기술교육, 지역주민 경제적 자립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희 해비타트는 주거부문을 대표하는 국제NGO로 네팔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진 이후, 네팔은 어느 때보다 해비타트의 전문성과 사업 노하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현지정부 역시 해비타트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해비타트는 정부와의 협력 하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Build Nepal'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진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아래 4가지 분야로 추진됩니다.
1. 지역사회 인식개선 사업 - 주택재건 과정에서 이재민들에게 안전한 주택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향후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함
2. 건축기술 지원 - 지역마다 주택지원서비스센터(HSSC)를 세우고 전문가 및 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건축기술 및 직업훈련을 제공하고자 함
3. 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직업훈련 교육 -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함
4. 국내시장 개발 - 이재민 개인의 경제적 자립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심도 있는 분석을 실시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