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긴급구호] 에콰도르 지진 재난대응 현황 _ 해비타트
- 작성일2016/04/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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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에콰도르 지진 재난대응 현황 _ 해비타트
에콰도르 현황
지난 4월 16일 오후 6시 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5분) 규모 7.8의 지진으로 에콰도르 서쪽 해안지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97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된 이번 재난은 72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600여명이 사망하고 1,600여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진원지는 마나비(Manabi)주 북부지방에 위치한 곳으로 수도 키토에서 약 170km 떨어진 해안입니다.
현지 정부에 따르면
주택과 학교를 비롯한 건물 6,998채가 붕괴되거나 파손되었고, 긴급 주거지를 필요로 하는 이재민이 3,000~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6개 주를 긴급재난 지역으로 선포, 100개가 넘는 국제구호단체 및 현지 NGO들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여진으로 피해는 가속화되고, 지카바이러스(Zika Epidemic) 확산에 대한 우려도 더해진 상황입니다.
해비타트는
해비타트는 현지 NGO 및 정부관계자들과 긴밀히 접촉하며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한 마나비(Manabi) 주의 포르토비예호(PortoViejo) 지역 주민 10,000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긴급구호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00개 긴급쉘터키트(Emergency Shelter Kits, ESK) 배분 (1개당 USD 120)
∎300개 쉘터복구키트(Shelter Repair Kits, SRK) 배분 (1개당 USD 350)
∎500세대 대상으로 안전한주택보수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역량강화
∎500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Cash for work”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300세대 대상으로 주택복구계획 추진
∎재난피해 지역 내 현지 정부관계자 20명을 선정, 주택 피해조사에 참여하며 안전한 주택건립 과정/기획을 위한 역량 강화
한국해비타트도
국제해비타트를 통해 전해지는 현지의 상황과 피해복구 현황을 계속해서 전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3천여 이재민들이 조속히 안락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해비타트 파트너 분들도 거처를 잃고 힘들어하는 에콰도르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