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우리는 해비타트 입니다
- 작성일2016/04/07 19:00
- 조회 4,621
[▲사진을 클릭하면 ‘우리는 해비타트 입니다’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비타트 입니다.
우리는 도움을 주고받는 일방적인 관계보다 조금은 복잡하지만 더 큰 세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협력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헌신하는 서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받으며 우리도 성장합니다.
한국해비타트 청지기들의 이야기, 미처 필름 안에 다 담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전해드립니다.
열정의 봉사파트너분들, 제 존경의 대상이에요
매년 만나는 1만 5천명의 봉사파트너는 직원들보다 더 열정이 많으신 멋진 분들이에요. 시간과 노력을 들여 봉사에 동참해주시는걸 보면서 ‘나는 잘하고 있나?’ 되돌아볼 때가 많거든요. 간혹 어떤 재미에 계속 봉사에 참여하시는지 묻곤 하는데, ‘직접 (집을 짓는)액션을 취하는 재미가 있거니와 이것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하시더라고요. _ 자원봉사팀 심하늘 매니저
추위를 녹여준 따뜻한 음료수, 홈파트너의 사랑이었어요
추운겨울, 매일아침 현장엔 따뜻한 음료수가 놓여 있었어요. 현장 스텝 인원수에 딱 맞춰서 준비해 주실 만큼 세심한 정성이 돋보였는데, 누가 주신건지 알고보니 사업 대상자이신 아버님께서 '몸 좀 녹이고 시작하라'며 정성껏 준비해주신 것이었어요. 홀로 두 딸을 키우며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오셨을 아버님께서 보여주신 수줍게 보여주신 애정표현이었죠. _ 건축사업팀 이승진 팀장
코코이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아는 친구에요
필리핀해비타트 스텝 ‘코코이’는 제 사명의 선생님이에요. 일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대단한 친구죠.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매일 사업대상자를 찾아가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어요. 진정으로 그분들이 원하는 걸 충족시켜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게 눈에 띌 정도로 말이에요. 출장을 갈 때마다 대상 가정들과 친밀해져 있는 코코이의 모습을 보면서 사업담당자의 열정과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_ 해외사업팀 한다솔 매니저
간혹 억만장자가 되고싶은 마음을 아시나요?
사업대상자를 만날 때면 한정된 지원을 할 수 밖에 없어 마음이 아파요. 특히 홀로 살고계신 어르신들은 손주같은 제 손길을 더 필요로 하시거든요. 마음 같아선 눈에 보이는 더 많은 것을 개선시켜드리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죠. 그럴때마다 생각해요. 뭐든 해결할 수 있는 '억만장자가 되고싶다’고 말이에요. _ 자원봉사팀 김용훈 팀장
여러분의 참여가 큰 나비효과를 일으킬 거에요
제가 파견되어 있었던 베트남 현장은 해비타트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큰 지역이었어요. 우리의 사업이 잘 수행되고, 홈파트너들이 자립을 이루어야 정부나 기관에서 복지사업에 대한 효과를 인정해주고 또다른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든요. 따라서 우리가 집을 다 지엇다고해서 모두 끝난게 아니라 훗날 더 큰 나비효과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날개짓이 필요했어요. 마치 과거의 누군가가 그 길을 잘 닦아 놓았던 것처럼 말이에요. _ GV운영팀 조형민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