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안양성문고CCYP]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손길
- 작성일2014/10/24 10:10
- 조회 8,461
봉사활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 그리고 지속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
작은 손길을 모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주거환경개선을 하고 있는 안양성문고등학교 친구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해서 안양8동 주민센터의 협력으로 안양 노총샛별어린이집 주위의 벽을 보수하고 꿈과 희망을 그려넣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지난 9월부터 지속적인 계획과 참여를 통해 유지보수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
지난 주말에 이뤄진 벽화봉사에는 안양성문고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해비타트 동아리
(영신여고, 용인NCIS)도 함께 초청했답니다. 함께하는 나눔의 실천을 참 잘 알고있는 친구들이죠? ㅎㅎ
벽화에 그려넣을 그림도 숲을 테마로 하는 노총샛별어린이집에 맞춰, 아름다운 숲속에서의 동물들을 선택했어요.
예쁜 날개의 커다란 나비도 있고, 귀여운 사슴도 등하교 하면서 볼 수 있도록 기대하면서요 ^^
벽화그리기 (전)
벽화그리기 (후)
"하이고 뺑기칠 해쌌드만 다 그린네. 요가 참 좋다. 꽃도 있고. 솜씨가 좋네. 쩌가 평지지만 차가 험해서 내는 항상 이리로 댕기. 맨날 이리 다닐 때마다 볼 끼 엄서서 쩌 먼 데만 보고 그랬는 디, 좋네. 억수로 좋네. 요새 아들은 마이 배아가 그란가 이런 것또 할 줄 알고. 우리는 몬 배아가. 착해. 착하니까 봐, 얼굴도 예삐. 이기 기술이야. 기술자네."
친구들의 손길이 닿은 벽화는 동네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참 기뻐해 주셨는데요~
봉사자들을 기술자라고 말씀하신 할머니의 따뜻한 말씀이 가슴에 녹여들어왔습니다.
새삼 주거환경개선은 우리 삶에 많은 부분에 연결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었죠~
다가오는 11월에도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손길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