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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
    Raise Your Voice! 한국번개건축 @광양
    • 작성일2014/07/24 14:22
    • 조회 8,776

    2014 Korea Blitz Build / 2014 한국번개건축 @광양

     

    Raise Your Voice - 자원봉사자의 목소리

     

    2014년 7월 14일, 해비타트 광양 건축현장에서는 유난히 활기가 넘쳤습니다.

    바로 2014년 한국번개건축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번개건축이 뭐냐구요?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 들어갑니다 ^^

    Blitz라는 단어는 독일어의 번개라는 어원에서 온 단어입니다. Blitz Build(번개건축)이라고 하면 아주 빠르게 진행하는 초 단기 건축 프로젝트로서, 단기간에 100명~300명 이상의 다수인원이 투입되어 집중적으로 건물을 완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광양 평화의 마을에서 시작하여 매년 번개건축을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는 광양과 춘천에서 라는 테마로 시작되었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여름방학과 휴가를 포기하며 참여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광양 현장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배명한 한국번개건축 기자단이 전합니다.

    #이화여대 해비타트 동아리 회장 박수은​ 님

    저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해비타트 활동을 했고, 현재 이화여대 해비타트 동아리인 이화우스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마 저의 대학 생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해비타트일 텐데요~ 이번 광양에서 진행되는 번개건축에서는 합판을 나르고 조립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첫 날 작업 중 미끄러져서 찰과상과 멍이 들었던 순간입니다. 해비타트 활동을 하면서 다친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지만 한 순간 실수로 다치게 되니 부끄러웠습니다. 다음 주 부터 춘천지회 크루리더로 임하는데 봉사자들을 다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에게 해비타트란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교육봉사 같은 경우는 학생들만 만나지만 건축봉사는 학생, 기업임직원, 입주가정들을 만날 수 있어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번 번개건축동안 빠르게 집을 짓는 것 만큼 불안할 수 있지만 꼼꼼하게 놓치는 것 없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 크루리더 박정원 님

     

     

    그동안 봉사활동을 해 본적이 없었지만 이번 한국번개건축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찾던 중 아는 동생의 소개로 해비타트를 알게 되었는데요. 단기간 활동 보다는 장기간 활동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루 동안 느끼는 생각보다는 오랜 기간동안 현장에서 진정성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저로 인하여 누군가가 이곳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을 생각을 하니 보람도 느끼고 뿌듯합니다. 날씨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하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2주동안의 봉사가 끝나고 아쉬워 하고 있을 때, 건축 팀장님이 한국번개건축 기간동안 크루리더 활동을 권유하셔서 이번에는 크루리더로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봉사자일 때와 달리 처음 해보시는 분들에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는게 큰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봉사나 나눔을 실천하지 못하신 분들도 댓가를 전제로하는 세상에 피로함이 생겼다면, 나눔을 통해 행복과 보람을 얻으며 세상에 다른 아름다운 일에는 또 무슨 일이 있을까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자녀와 함께 참여한 박영일 님

    이번 여름방학 때 자녀에게 봉사정신을 배우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건축 과정 중 벽채를 세우고 안전 구조물을 설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2일 단기간으로 참여하려고 했었지만, 의미 있는 일도 하고 홈파트너(입주가정) 분들이 보여주신 우쿨렐레 공연도 보면서 조금 더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해비타트와의 경험을 통해 자녀가 본인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혼자만의 성공보다는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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