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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
    2013년도 첫 헌정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 작성일2013/02/14 11:33
    • 조회 16,089

    1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목요일, 올 겨울 들어 가장 맑고 따뜻했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이 날은 바로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 희망의 마을 헌정식이 열린 날입니다두둥!

    기분 좋은 날씨 탓에 한결 들뜬 마음으로 찾아간 2013년도의 첫 헌정식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각 동마다 다른 색으로 칠해진 예쁜 해비타트 주택들이었습니다.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등 각양각색으로 외모에 신경을 쓴 희망의 마을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집에 걸맞은 대형 리본도 달고, 천안아산지회 희망의 마을은 헌정식 축하객들의 발길이 닿기

    전부터 손님맞이, 그리고 무엇보다 홈파트너에게 선사할 집과 마을 단장에 한창이었습니다.

    그렇게 바쁜 준비를 끝낸 후, 오후 2시가 되어 본격적으로 헌정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식이 진행될 마을회관 안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천안아산지회 유영완 이사장, 한국해비타트 유태환 상임대표의 감사 인사를 비롯해 권희태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박완주 국회의원, 강홍규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장, 홍운하 삼성건설 상무, 이형재 정림건축

    사장 등 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담긴 축하 인사를 끝내고 희망의 마을 완공을 축하하며 기념떡을 함께

    커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번 헌정식 축하를 위해 CCM그룹인 헤리티지와 해비타트-헤리티지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가

    있었는데요. 희망의 마을 전역에 울려 퍼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헌정식에 모인 많은 분들의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넘실넘실 흘렀답니다.

     

    이어서 오늘의 주인공인 홈파트너 분들을 만나보지 않을 수 없죠?

    이번 희망의 마을에 입주하게 될 여러 홈파트너분들 중 몇 가정을 만나보았는데요, 사진은 7살 아들과 5살 딸,

    그리고 18개월 된 막내 딸을 둔 신용탁, 김태숙 부부이십니다.

    막내 딸아이가 조기두개골유합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 다섯 식구가

    오순도순 살아갈 이 해비타트 주택에서 감사할 일이 가득하길 기대한단 말씀을 전해주시며 행복한 미소를

    연신 비추셨습니다.

    아래 사진 속에서 수줍은 웃음을 짓고 있는 김동수, 맹희열 부부는 장난꾸러기 아들만 셋을 둔 아빠, 엄마입니다.

    아이들에게 자기만의 공간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부모의 마음은 입주가 결정된 첫날부터 경제적 여유보다

    더 소중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갈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오늘(헌정식 당일)은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기뻐하셨습니다.

    홈파트너분들의 행복한 모습에 한국해비타트 또한 더 없이 즐겁고 감사한 순간을 만끽하였답니다.

    1년여 기간 동안 건축 현장에서 직접 땀 흘려준 분들을 비롯해 많은 파트너들의 후원과 수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헌정식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진 속 선물과 정성 담은 축하의 손길이 보이시죠?

    서울고등학교 해비타트 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좌식테이블, 헌정식 후 축복의 시간에 각 가정에서 있었던

    축복기도의 시간 모두 이 곳, 해비타트 주택에서 생겨날 희망을 향한 선물이었습니다.

     

    이번 16세대 헌정식을 마지막으로 모두 112세대의 희망의 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첫 삽을 뜬 2004년부터 약 600여 기업 및 단체와 약 60,000여 명의 건축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 모든 것은 가능했습니다. 희망의 마을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희망의 마을에서 살아갈 모든 홈파트너 여러분, ^^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눈 축하와 축복을 잊지 마시고, 늘 오늘처럼 웃으며 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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