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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
    세인트 폴 국제학교 친구들의 뜻깊은 방학 이야기
    • 작성일2013/01/29 17:51
    • 조회 17,050

     

    어느덧 2013년 새해도 한 달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방학이라는 시간도 한 달을 훌쩍
    넘겼을텐데요, 오늘은 해외여행도 아닌, 해외연수도 아닌, 해외봉사로 특별한 방학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세인트 폴 국제학교 친구들의 뜻깊은 방학 이야기
     
     
    말레이시아 사바의 작은 촌락인 캄퐁에서 희망의 집짓기 소리가 뚝딱뚝딱 들립니다. 소규모의 작은 도시에서도
    한국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간 친구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서울의 세인트 폴 국제학교에서 파견된 김현재(19),
    임재영(19), 우도진(18), 박편재(18), 김엘리엇(16)학생입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짧은 겨울 방학 3주 중 한 주를 해비타트 해외봉사에 참여했는데요. 고등학생 친구들이 참가한 
    Global Village 이야기가 사바 타임즈에 실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SABAH TIMES>

     세인트 폴 국제학교는 졸업 필수 요건으로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번 기회에 해비타트

    Global Village에 참여해 말레이시아 사바에서 홈파트너 아로엥 마자문 씨의 집을 위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해비타트의 프로젝트인 이 프로그램은 한 달에 말레이시아 돈 600링깃 (한화약 20만원)에서 1,200링깃

    (한화 약 40만원)을 벌고 있는 사람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희망의 집을 지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말레이시아 해비타트 코타키나발루지회의 대표인 털앙스 돌린팅씨는 "이 집 한채를 짓는 데 드는 비용은 15,250링깃

    (한화 약 54만원)이에요. 이 비용은 온전히 건축자재에 사용되며 우리는 노동력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죠. 일은 반 년 

    동안 자유의사에 따라 실행되어집니다.” 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이 이 곳에 함께 지은 집은 600평방피트(20평방피트 x 30평방피트)정도인 집은 두 개의 침실과 주방 하나,

    화장실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비타트의 건축팀장인 믹클리 마성길 씨의 감독 하에 한국에서 간 10대 청소년들은 4일동안 이 곳에서 건축 기술과

    도구들의 사용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털앙스씨는 "세인트 폴 국제학교에서 온 한국 자원 봉사자 아이들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의 자립을 돕는 것 뿐만

    아니라, 홈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400시간에 걸친 땀의 분담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라고 친절하게 학생들에게

    해비타트의 정신도 알려주었죠.

     

     

     

    김현재 학생은 “건축 봉사는 매우 힘들지만 즐겁고, 우리에게 어떻게 집을 짓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한 뒤 두 번째 봉사활동인데요. 이전과는 매우 색다른 봉사활동인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농촌, 시골지역에서 이 활동을 하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었거든요."라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단원 중 임재영 학생은 인도네시아의 날씨를 영하 6도인 한국과 비교해 푹푹 찌게 덥다며 적응하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덕분에 땀을 흘리면서도 건축봉사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같이 꿈을 나누며 방학 기간 동안 뜻 깊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섯 청소년들이 너무 멋졌습니다.

    특별히 해외에서 진행한 해비타트 건축 봉사 활동을 통해 실천한 뜻 깊은 나눔들이 해비타트 홈파트너들에게 희망이 되어

    또 다른 밝은 미래를 다시 꿈꿀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희망을 줄 수 있는 후원 파트너가 되어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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