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 지금 만나보세요.더 좋은 미래를 꿈꾸는 대학생, 집을 짓다!
- 작성일2012/02/10 16:36
- 조회 17,134
또한, 봉사단원들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될 홈파트너 가정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답니다.
인도네시아에 10일 새벽에 도착해 아침에 열린 오리엔테이션이었는데요. 단원들은 쌩쌩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대감 때문이겠지요?
# 건축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는 게 이렇게나 좋았던 걸까요? 손이 보이지 않게 박수를 치고 있네요. 호호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이전부터 해비타트 주택에서 생활하고 계시던 홈파트너분들의 집을 방문하였답니다. 소박하고 안락한 집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 두리번 두리번, 눈 안에 호기심이 가득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잠부디파(Jambudipa)에서 A, B, C 3팀은 각각 해비타트 주택 3세대를 지었습니다.
먼저 아무것도 없는 땅을 파고 돌을 지게로 운반하여 땅을 판 곳에 돌을 채워넣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시멘트를 붓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시멘트를 만드는 장소가 건축 현장과 조금 떨어져 있어 양동이로 옮겨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갔지만 모두 열심입니다.
# 이 열심, 생생하게 느껴지시나요?
건축봉사기간 동안 봉사단원들만을 위한 특별한 베이스캠프가 마련되었습니다.
마을의 이장님께서 봉사단원들의 식사와 휴식을 위한 장소로 제공해 주신 건데요. 현지의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신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 우리 봉사단원들에게도 소박하고 안락한 공간이 필요하니까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케르타사리 초등학교(Kertasari Public Primary School)의 4개 교실을 재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16일 오후에는 각 팀에서 준비한 부채춤, K-POP, 소고춤, 응원무, 색소폰 연주 등의 문화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보는 아이들도, 하는 단원들도 즐거움이 넘칩니다.
# 이 날만큼은 몸치도 박치도 없었겠죠? 리듬에, 기쁨에 몸을 실을 뿐!
길지 않은 일정동안 집짓기와 재건축을 마치고 18일, 봉사단원들은 모두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혹시나 나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달려온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게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봅니다.
이 기간동안의 느낌과 감동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너무너무 바라고요.
모두들, 참 수고 많았습니다!
# 먹구름도 당신들을 막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