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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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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에 희망 발도장을 찍는다
    • 작성일2012/01/31 14:53
    • 조회 19,453

    아프리카에 희망 발도장을 찍는다

     

    지난해 10월, 해비타트는 희망TV SBS팀과 함께 아프리카 희망의 집 1호를
    짓기 위해 말라위로 떠났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통틀어 ‘아프리카’라고 말하
    여러 나라 중의 한 국가인 말라위는 인구 1천 5백만 명 정도의 나라로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가난한 최빈국입니다. HIV감염률은 총 인구의 12%에
    달하고 그로 인한 에이즈 고아들이 현재 약 55만 명 정도 발생된 것이 현실
    입니다.
     
    인구의 90%, 다시 말해 약 1천 3백 5십만의 사람들이 도시 외곽의 인프라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시골에 살고 있고, 인구의 75%는 2달러(약 2,300원)도
    채 되지 않는 돈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렇게 만연한 가난으로 다섯 가족
    중 네 가족은 최저기준에도 못 미치는 집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해비타트와 희망TV SBS팀은 이러한 아프리카 땅에 희망을 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찾게 된 말라위에서 82세의 연로하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어린
    소녀 므완디다에게 희망의 집을 선물했습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는 므완디다와같이 여전히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집에서 그 상황이 마치 당연한 것인 양 모든 희망을 내려놓고 지내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에데시(Edesi) 할머니 가족의 현재 처한 상황도 그러합니다. 3대가 함께 살고
    있지만 가족 구성원은 모두 여성 또는 아이들입니다. 할머니와 두 딸, 4명의
    손주들이 함께 살고 있지만 지붕이 낡아 없어지고 내리는 비에 흙벽이
    무너져도 튼튼하게 다시 보수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나마 제일 나이가
    많은 15살의 손자, 침웸웨(Chimwemwe)는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할머니와
    어머니를 도와 일곱 가족 부양을 위해 소일거리를 찾아 다녀야만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열악한 환경으로 배움의 여건마저
    박탈당한 아이들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인생의
    짐을 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조금만 더해져도 이들이 희망을 갖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기회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듯,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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