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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Korean

나는 「고려인」 입니다.

고려인, 까레이스키, Koryo-saram 그리고 Korean

서로 다른 발음이지만 같은 뜻인 것 처럼
고려인은 언어와 사는 곳이 다르지만

우리의 역사를 가진 한민족입니다.

고려인은 1863년부터 연해주에 이주한 재외동포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에 중심적으로 활동하였으며,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했습니다.
차별과 박해 속에서 집단농장을 이루며 살다가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후 독립국가연합(우즈베 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등) 각지로 재이주를 하게 되었고,

2007년부터 한국으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최영일, 2018년, 국내 거주 고려인들의 한국사 인식과 교육방안)

하지만 고려인은 차별과 멸시로 인해
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한국일보 (2021.10.25)
"한국서 언제 쫓겨날지 몰라" 고려인 할머니의 눈물

나라 없이 지낸 150년, 고려인
빈곤·내전으로 중앙아시아 떠돌던 후손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국적 말소 절차 진행
기대 품고 온 조부모 나라서도 이방인 신세

출생신고도 사망신고도 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분명 존재하지만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이들, 무국적자다. 전 세계 무국적자는 300만 명, 그중 3분의 1은 아이들로 추산된다. 국가에 소속되지 못해 학교에 갈 수도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는 이들의 삶은 깜깜한 절망 그 자체다. 무국적 문제는 보편 인권에 바탕해야 할 인간사회의 심각한 허점이자 명백한 인재다. 이제는 바로잡아야 할 때다.

"국적이 없는 건 견딜 만해요. 하지만 손주들만큼은 평생 불안에 떨며 살게 하고 싶지 않아요. 평범한 한국 사람처럼 사는 게 꿈이에요."(국내 거주 고려인 이아미나씨)

세계일보 (2017.04.07)
“고려인, 고국서도 차별의 설움… 따뜻한 관심 필요”

광주시에는 다소 생소한 ‘고려인 마을’이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 있는 광산구 월곡동에 고려인 4000여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때 수탈과 탄압을 피하거나 독립운동을 하러 옛 소련 연해주로 이주했던 우리 동포의 후손이다. 2000년부터 고려인 한두 명이 이주해 살다가 어느새 마을을 형성했다.

“고려인들은 아버지의 나라, 한국에 왔지만
여전히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용수(60) 위원장은 7일 “한 맺힌 삶을 살고 있는 고려인에게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 17만여명은 1937년 9월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화물열차에 실려 황무지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크라이나 등 중앙아시아로 쫓겨났다. 올해는 강제 이주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광주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국내에 사는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들을 향한 잘못된 인식 개선을 위해 기념사업추진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박 위원장이 그 중심에 있다.

청소년 고려인의 현실

[알리나(가명)의 이야기]

  • 01

    저는 알리나입니다.
    저희 가족은 전쟁으로 아빠 엄마 먼저 한국에 오셨고,
    몇 년 후 저도 한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한국은 평소 K-드라마로 동경해오던 멋진 곳이어서
    설레는 맘으로 오게 되었어요.
  • 02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어렵게 다니긴 했지만
    한국어가 이해되지 않아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웠어요.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저를 받아주는 한국 학교는
    찾기 어려웠어요.
  • 03

    저는 어쩔 수 없이 열악한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대신 공장에서 일해야 했어요.
    제가 일하는 곳은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곳인데 커다란
    프레스기계를 다루는 일이에요. 예전 일하는 사람이
    손가락이 잘린 기계였죠. 늘 무서워요.
  • 04

    한국은 그래도 저에겐 꿈의 나라였어요.
    드라마처럼 아름답진 않지만 할어버지의 나라에 와서
    일하는게 정말 제 평생의 꿈이었습니다.
    제 꿈은 국가자격증을 따서 한국에서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거에요. (현재 고려인이 F-4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을 받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고려인 학생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인가된 학교가 절실히 필요!

※ 출처(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 한국학교에 못 가는
    청소년 고려인 비율

    0 %
  • 고려인 만으로 구성된
    대안학교 수

    0
  • 로뎀나무 고려인
    국제 대안학교 대기자수

    0 명이상

청소년 고려인을 섬기는 로뎀나무 국제 대안학교

자세히 보기

한국해비타트가 국제대안학교를 건축 하는 이유

청소년 고려인이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꿈을 이루어 그들의 삶이 변화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 학교건축

  • 정식학교로 인가
    (고등학교 과정)

  • 수용인원 증가

  • 질 높고 다양한
    교육 가능

  • 대학진학 가능
    국가자격증 획득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지성이가 고려인을 돕기 위해
함께 뛰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심장이 뛰었어요!

저희 아빠도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것을
몸소 보여주셔서 주저하지 않고 함께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또래의 고려인들이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요.

로하랑 (용산국제고등학교 2학년)

아이가 어느 날 와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친구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아빠로서 참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청소년 고려인들의 부모님도 저와 같이 자녀가 가치
있는 일에 많은 경험을 해보게 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다면 참 힘들듯 해요.

저도 우리 아들도 고려인 국제 대안학교를 위해
열심히 도울 생각입니다.

가수 션 (로하랑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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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의 1세대는 독립운동을 위해 이주한 우리의 동포입니다.
그분들은 도울 수 없었지만 그들의 후손들 만큼은
우리 땅에서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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