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한국해비타트에서 주요 사항을 공지합니다.우크라이나 해외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 작성일2009/06/08 03:22
- 조회 10,828
안녕하십니까?
우크라이나 서쪽 국경지역에서 집시들을 섬기고 있는 전만규 입니다.
집시어린이들을 위한 섬김이 10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비타트에서 귀한 봉사활동을 하는 소식을 KBS월드와 해외 메스미디어를 통해 접하곤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해비타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10년간의 섬김 속에 집시들의 3평 남짓한 방에 5 ~ 8 명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까지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러한 환경 속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제공받지 못할 뿐 아니라 어린이로서의 당연히 누려야 할 부분들이 전혀 없기에 그들의 인생은 수 세기를 계속 반복하고만 있습니다.
현지 정부에서 조차 집시들을 사회의 기생충으로 여기고 있으며
학교 우크라이나인 선생님 조차도 집시촌에 있는 학교에서 하루 1시간을 그저 때우고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5학년을 다닌 아이들도 글 하나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아이들이 없으며, 대부분 아이들과 여인들은 고철을 찾으러 노동력에 동원되는 것이 이곳 상황입니다.
특히 만 13세가 되는 소녀들은 임신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위생이 너무나 안 좋기에 집시촌 안에는 결핵이 만연하기도 한답니다.
이들을 위한 도움이 절실하답니다.
집시촌에서 몇 집시 형제들이 도우면서 시작하는 길르앗 광야 공동체는
현재 기초 공사 중 슬래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길르앗 광야 공동체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인 자칼팟트에 흩어져 살고 있는 집시 미혼모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 공동체입니다.
미혼모들이 이곳에서 회복되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의 공동체입니다.
또한 집시촌에서의 열악한 환경속에 공부를 못하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환경 가운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들 안에 스스로가 변혁을 일으킬수 있는 씨앗을 심는 대안학교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공동 생활을 하며 예배와 노동과 섬김의 삶을 체험하는 체험 공동체입니다.
현재는 미혼모를 위한 시설를 준비하기에 많은 재정이 들어감에 따라 대안학교를 먼저 건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학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몇 집시부모들과 집시 어린이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넓은 대지를 여러분들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초는 완공이 되었고 이제는 목조를 세우고 판넬을 붙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해야 할 공사들이 아직 많이 있지만...
한 단계씩 진행하고자 합니다.
1. 대 상 : 목조 건축 전문 기술자
2. 파견 국가: 우크라이나
3. 모집 인원: 3명 이내
4. 모집 기간: 6월 20일까지
5. 파견 기간: 8월 말경 부터 9월 말
6. 프로 그램: 목조 건축 및 문화체험
7. 지 원: 숙식비 및 현지 교통비
해외문화체험(부다페스트, 우즈고로드, 무카체보)
8. 참가자 부담: 왕복항공료 및 여권, 개인비용 등 본인부담
목조건축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전문 공구
9. 응모자격 및 세부 내용:
041-555-1743 / 1744 / 1057(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서울: 07082584980 / 010-2429-4980(전병철- 팀장)
홈페이지: www.ukrmission.com
건축 관련 자료
전체 468 평방미터(3층 건물 - 12m x 13m)이며
미국식 목재 건축방식으로 지으려고 합니다.
현재 목재 54 m3을 구입하였으며(2x4,2x6,2x8)
기초 작업이 오는 6월 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작업 내용
목조 작업: 스터드 작업, 벽면작업, 지붕작업
OSB ,석고보드, 인슐레이션, 전기선, 가스, 수도 및 배수관 설비, 지하수 및 정화조 공사
기도와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이 건물이 지어져서
이곳 집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만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