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1.

기빙트리, 사랑 가득한 ‘러브 하우스 10호점’ 오픈

천안시 직산읍 소년가장 입주식 가져

▲ 사단법인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11시 ‘러브 하우스 10호’ 입주식을 가졌다.

[사진 = 사단법인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 제공]

사단법인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본부장 유영완)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11시 ‘러브 하우스 10호’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입주식은 부모의 부재로 고령의 조모와 장애인 삼촌을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소년가장에게 기거할 목조건축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러브하우스 10호’는 천안시 직산읍에 거주하는 고령의 조모, 장애인 삼촌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호영 학생(19)의 30년 이상된 가옥이 벽체균열 및 지붕 파손 등으로 더이상 주거가 어렵다는 주민과 직산읍사무소(읍장 김기종)의 추천으로 진행된 주거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에 도움을 의뢰사업담당자의 현장실사와 부지선정 및 공사여건을 판단해, 지난 5월 기존건물의 철거를 시작으로 모두 5000만 원으로 기초공사, 골조건축, 내·외부 공사 총 8개월의 공정 끝에, 건평 16평의 거실, 방2, 욕실 등을 갖춘 목조건축물을 완성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 주관으로 2008년 창립이후 긴급한 주거환경이 필요한 대상을 선정해 해비타트 천안지회(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와 사업협약을 맺어 추진하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무상으로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주거안정지원 프로젝트 사업이다.

2009년 성남 석곡리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2호(아산 음봉면), 3호(수신 발산리), 4호(북면 오곡리), 5호(목천 지산리), 6호(병천 송정리), 7호(광덕 무학리), 8호(직산 군동리), 9호(풍세 삼태리)에 이어 이날 10호를 건축하기에 이르렀으며 해를 거듭해 사회적 약자, 개인 가정의 주거공간 및 실버 홈, 외국인 근로자 숙소, 청소년 공부방 등 다양한 형태의 대상과 가정에 제공됐다.

특히, 러브하우스 10호는 문치과병원의 사업지원과 해밀건축사무소, 국토정보공사 천안지사의 협조와 패커드코리아(대표 허광일) 500만 원 , 제일윈택 천안공장(대표 박찬식) 100만 원, 무에타이천안협회(회장 박주연) 100만 원(컴퓨터구입)과 권투장갑 1세트, 성정가구협회(회장 남세진) 책상, 침대 등 100만 원 상당 후원 및 신갈리 마을(이장 김현백)을 비롯한 각종 단체의 지원(봉사) 및 참여, 그리고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졸업생들의 건축 자원봉사로 건축됐다.

문학모 기자 38821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