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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전하는 감사인사ㅣ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학급기부
    • 작성일2025/08/14 10:17
    • 조회 4,122

    부산 동신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는 새 학기가 되면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함께,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동신초등학교 6학년 ‘행복이 자라는 숲’ 학급의 선호승 담임 선생님은

    매년 3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벌써 3년째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은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우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법을 배운다고 해요.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아이들의 모자이크 작품과 편지는 헌정식에서 후손분들께 전달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본 후손분들은 흐뭇한 미소로 화답해주신답니다.

    다음 헌정식에서는 이 작품들을 전달할 예정!

     

        

     

    또 올해로 3년차인 바자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을 위한 기금을 모았고,

    모인 금액만큼 담임선생님께서 기부금을 더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독립운동가분들도 저희처럼 가족이 있었을 거잖아요.

    가족을 남겨 두고 어떻게 독립운동을 하셨을까 생각하게 되었죠."

     

     

    새학기에 새로운 아이들과 함께할 때마다 전혀 다른 배움과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3.1 독립선언서를 공부해 필사 하고, 독립운동과 관련한 현충 시설도 함께 방문해요.

    후손분들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 여러 활동을 하다보니 태극기가 잘못 나오면 바로잡거나

    국기 게양대가 없는 아파트에서 자기 방에 직접 태극기를 그려 붙이는 아이도 있어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단순합니다.

    “역사를 기억한다는 건, 감사함을 아는 거예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작은 것들도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가능하다는 걸 깨닫는 거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크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해비타트는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기부자가 아니라, 사업의 의미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참여자가 되었답니다.

    '왜 집이 중요한지, 그리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산 동신초등학교의 교실에서 모아준 감사의 씨앗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집으로 전해져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역사를 기억한다는 건, 감사함을 아는 것'이라는 선호승 담임선생님의 말씀처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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