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GV 팀리더 발대식
- 작성일2016/05/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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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GV 팀리더 발대식
2016년, 1천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전 세계 해비타트 현장을 누빌 한국해비타트 GV(Global Village) 팀리더가 선발되었습니다.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 봉사경험 유무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발된 15명의 첫 만남의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GV 팀리더, 그 첫 발걸음
봄바람이 살랑이던 4월 30일, 각기 다른 삶을 살아 온 15명의 청장년이 한국해비타트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1년간 전 세계 곳곳에 파견되어 해외봉사팀을 인솔할 GV 팀리더들 입니다.
“지난해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 하이옌 피해 재건지역을 다녀왔어요. 그 감동적인 현장을 올해엔 한국해비타트 팀리더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어요.” 퍼우델 시워라즈(서울대학교 사회공헌단 소속, 국적 네팔)가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리더들은 설레는 모습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국인, 진학준비생, 창작기획가 등 다양한 직업과 경험으로 모인 이들에겐 단지 ‘해비타트’라는 공통점 하나만이 존재했습니다.
“벽돌처럼 든든한 팀리더가 되고 싶어요”
교내 해비타트동아리(CCYP)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민동인 님은 건축현장 ‘비계’와 같은 리더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비계’는 건축공사 현장에서 2층 이상의 높은 위치를 오고 갈수 있도록 설치한 임시가설물입니다) “건축비계는 비록 집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높은 곳을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렇듯 저도 팀원들을 전 세계 나눔의 리더로 이끌 수 있는 발판과도 같은 리더가 되고 싶어요.”
2005년부터 천안, 태백 등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 많은 박선나 님도 “한 장 한 장의 벽돌이 모여 한 채의 집을 이루는 것처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든든하고 겸손한 팀리더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각오를 뽐냈습니다.
GV와 리더십
자기소개에 이어 진행된 ‘팀빌딩(Team Building)’ 시간은 리더들이 팀워크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뽑는 활동으로 리더들의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더들은 ‘우리’, ‘대화’와 같은 협력/파트너십의 단어들을 주요 키워드로 꼽으며, 공동의 목표를 수행해 나가는 데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금 되뇌였습니다.
이어 포스코1%나눔재단 나영훈 팀장의 강연을 통해 GV팀리더가 현지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상황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팀리더로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V팀리더로 선발된 15인은 좀 더 쳬계적인 해외 봉사 인솔을 위해 수차례 교육, 미팅 등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 향후 1년간 전세계 해비타트 현장의 팀리더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한국해비타트를 대표하는 GV 팀리더들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며,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