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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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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학급기부ㅣ작은 손으로 전한 큰 마음
    • 작성일2025/05/19 09:54
    • 조회 1,191

    작은 농촌 마을인 경상남도 함안군에는 전교생 25명의 아담한 초등학교, 월촌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월촌초등학교 학생들은 비즈쿨 활동과 행복 나눔 마켓을 통해 직접 수익을 내고,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는 프로그램.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작년부터 열심히 모아 온 수익금 70여만 원을 어떻게 쓸지 논의하던 중 경북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그분들을 돕자’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모였고, 기꺼이 수익금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전해주었답니다.

     

     

    월촌초등학교 전교회장 김지유 학생의 인터뷰를 함께 보실까요?

     

    Q. 어떤 마음으로 수익금을 기부를 하였나요?

     

     사실 수익금 전체를 다 기부하기보다 일부는 올해 또 다른 창업 아이템을 찾기 위한 자본금(투자금)으로 남겨두려고 했는데요.

    모든 친구들이 올해 더 열심히 벌면 된다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저희의 자본은 0원이 되었지만 마음은 더 큰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Q. 이번 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나요?

     

     저희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힘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하고자 하면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또 뉴스도 보고 사회의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뉴스에서 산불이 크게 난 것을 보았습니다. 집이나 재산도 잃으신 분들도 많고 그 보다 큰 생명을 잃으신 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돌아갈 곳이 없고, 다 잃어버린 분들의 고통과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김지유 학생의 인터뷰 내용처럼,

    이번 기부는 누가 시켜서가 아닌 학생들이 먼저 ‘기부를 통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모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선생님은 아이들이 기특하고, 뿌듯하셨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스스로 가진 훌륭한 마음을 어떻게 잘 전달하면 좋을지 교사로서 함께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Q. 이번 활동이 앞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기를 바라시나요?

     

     일회성의 이벤트보다는 지속적인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부증을 인쇄하여 아이들이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더 많이 기부하자고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가를 목표로 비즈쿨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 어느 정도 방향이 맞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사회적인 용어로 ‘무슨 시대’, ‘어떤 세대’라고 명명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가치는 시대를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돕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만큼 남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개인, 단체)을 보며 아직은 세상이 그리 삭막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이웃을 위해 자신들이 모아 온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우리가 다시 벌면 되잖아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용기와 따뜻함.

    그 마음은 집이라는 삶의 터전을 잃고,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로 닿아

    그들의 삶을 다시 세우는 힘이 될 것입니다. 

     

     

    [ 경북 산불 피해 이웃 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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